<리코리쉬 피자>
효용이 사라진 후에야 깨닫게 된 사랑의 가치로 온통 찬란한 달음박질.
★★★★
<나일 강의 죽음>
1937년의 이야기를 1978년에 영화화한 오리지널을 1999년쯤 리메이크한 영화 같다.
★★☆
<굿 보스>
모두에게 제자리로 돌아가라 요구하면서 정작 제자리로 돌아가길 원하는 사람은 외면해
제자리를 지켜내는 자본가의 위선에 대한 신랄한 조롱.
★★★★
<더 마더>
어려운 숙제를 굳이 자청해 쩔쩔매면서 수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
<킹메이커>
목적과 수단의 관계에 대한 오랜 난제가 한국정치사 무대에 묵직하게 담겼다.
★★★
<해적 : 도깨비 깃발>
<원 세컨드>
영화가 파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필름 한 조각의 의미를 골똘히 들여다본다.
★★★
<인어가 잠든 집>
강렬한 의학적 딜레마를 곱고 화사하게 다룬다.
★★☆
<어나더 라운드>
삶이란 어느덧 비극이고 어쩌다 희극이며 어쩌면 한바탕의 춤.
★★★★
<미싱타는 여자들>
야만의 시대에 뜻하지 않게 뒤엉킨 삶들, 서로 강인하게 얽혔기에 이겨낸 사연들.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감독들에겐 자신의 손으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은 영화가 하나씩 있나 보다.
★★★
<프랑스>
구원은 무망한 반복 속의 작은 변화에 담기고, 진실은 피상적 표식 속의 신비한 모순에 스민다.
★★★★
<하우스 오브 구찌>
<램>
까마득히 먼 곳의 눈사태가 어느새 발 밑까지 몰려온 것을 깨닫게 되는 하얀 악몽처럼.
★★★
<드라이브 마이 카>
치유도 창작도 그 핵심은 어디에 어떻게 귀기울일 것인가의 문제라는 경청의 걸작.
★★★★★
경기백마장작
부산장작
참장작
키다리장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