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고로 딱히 고양이를 좋아하던 사람이 아님.
같이 살게된 고양이 이름이 래미인데
래미는 낯선사람을 엄청 경계하고
세탁기 뒤로 숨고 그러는데
나랑 처음 만나던 날부터 숨지 않아서
고양이 주인이 신기하게 생각하더라.
그러다가 진드기 벼룩약을 잘못 써서
아팠던적이 잇음
그때 내가 약간 간호를 해주고 밥주니까
마음을 열고 나를 간택하더라..
너 이제 나의 집사가 되어라...
이때 아파서 저렇게 숨어서 밥도 안먹고 잇엇음
다행이 금방 나아서 싸돌아 다님
잘때 내 배위에서 자기 시작함 ㅎ
처음에는 배 만지는거 엄청 싫어 했는데
배 만져도 가만히 있음.
엄청 부드러움 ㅎ
내가 목욕할때도 와서 훔쳐봄 ㅎ
자는데 깨워서 빡침
한국에 돌아와서 래미 선물 보냈는데 좋아하더라.
사준 장난감이랑 같이 잠
길쭉이 래미
래미 리즈시절
붐업 준다고???
티비 보고있으면 무릎에 와서 잠
가끔 보고 싶어서 래미랑 영상 통화도 함
나 쳐다보고 있는거임ㅋ
내 얼굴은 가렸다
래미는 외국 고양이라서 자유롭게 키우는데
(시골이라서 다니는 차량이 별로 없음. 걱정 노노)
밤되면 내가 래미야 들어와 라고 말하면
내 목소리 기억하고 뛰어옴.
근데 뛰어오는게 사자처럼 뛰어와서
그모습이 참 웃겼음 ㅎ
3개월 동안 같이 살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많았는데
한번은 집에서 나가서 안들어오길래
무슨일 있나 찾으러 나갓는데
이웃집 고양이집에 들어가있더라.
주인한테 말해서 주인이 찾으러가니
사라져 버렸고. 내가 찾으니 또 나타남 ㅎ
내년 크리스마스에나 만날수 있으려나 ㅎ
그때 잘지내라 래미야 건강하고!
참장작
정직한나무꾼
키다리장작
키다리장작
